FIFA,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 팀씩 12개 조 방식으로 조별리그 진행
국제축구연맹 FIFA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네 팀을 한조로 묶는 조별리그 방식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이전에는 세 팀을 한 조로 묶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었지만, 여러 요소를 검토한 결과 네 팀씩 12개 조로 운영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. 이 방식은 팀들 간의 담합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모든 팀이 최소 3경기를 뛰고, 휴식 기간도 고르게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. 조 1, 2 위인 24개 팀은 32강에 바로 진출하게 되고, 나머지 8개 자리는 조 3위 팀들이 경쟁하게 됩니다. 2026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이 출전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. FIFA는 이 방식으로 대회의 순수성과 매력을 유지하 면서 선수 복지와 상업성, 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최적의 대회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
세 팀씩 16개 조 방식이 안된 이유
FIFA는 처음에 한 조에 세 팀으로 구성하여 1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후, 각 조 1위와 2위가 32강에 직행해 우승을 가려내는 방식을 고려했습니다. 그러나 이 방식은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수로 우승국을 가릴 수 있지만, 각 팀이 치르는 조별리그 경기수가 2경기에 그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. 또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나중에 2차전을 치르는 두 나라가 승부를 조작해 비기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 도 제기 되었습니다. 이에 대해 FIFA는 기존 방식의 최고 장점으로 꼽히던 '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긴장감'을 누릴 수 없다는 목소리가 제기되어 재검토를 시작했습니다. 작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4개 조 중 H조에 속해 우승을 겨루는 과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, '4팀 한 조' 방식의 효과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습니다. 이에 따라 FIFA 수뇌부 역시 '4팀 한 조' 방안에 기울어지고 있는 것으로 영국 BBC 등의 외신들이 분석하고 있습니다.
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
한국은 아시아 출전권을 크게 늘려 월드컵 출전권 확보가 비교적 쉽지만, 16강 진출은 더 어려워졌습니다. 현실적으로 한국은 조별리그 4개 팀 중 3위의 전력으로, 조별리그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지만, 조별리그 후 이어지는 토너먼트는 32강입니다. 지금까지 한국의 실질 적인 목표는 16강 진출이었는데, 이를 위해 시험대가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. 한국이 만약 조 3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, 32강전 상대는 각 조 1위 중 성적이 가장 좋았던 8개 팀 중 하나인 팀을 만나게 됩니다.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최대한 노력해서 2위 이상을 확보하고, 32강전에서 각 조에서 1위 할 가능성이 높은 우승후보를 피해야만 16강에 오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. 따라서, 한국은 체력을 더욱 길러 야만하고 단판 승부인 월드컵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전술을 찾는 것이 숙제가 되었습니다.
'대표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25년 주목해야 할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 5인 (3) | 2025.01.03 |
---|---|
손흥민의 빛나는 활약과 함께 승리, 아시아축구의 화려한 순간 (3) | 2023.11.22 |
"아시안 컵 우승 이룰것" 클린스만 감독 입국 (19) | 2023.03.08 |
김은중호, 8강이 눈앞으로 (7) | 2023.03.05 |
새로운 감독 선임, 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? (2) | 2023.02.28 |
댓글